2016년 3월 15일 화요일

초등 사회 국정교과서 편향 및 오류, 교사연수로 대응


광주시교육청, 초등 6학년 담임교사 전체 연수와 교수-학습 자료 개발



광주시교육청은 3월 15일(화) 오후 3시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전체 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사회과(역사)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18일(금)에도 계속되며, 현 초등학교 6학년이 배우는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편향 및 오류 논란과 관련, 교사들의 실제 수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14일에 열린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에서 활발히 논의된 초등 사회과 교과서 대책으로 당장 3월부터 사회 교과를 지도하는 6학년 담임교사들의 역사역량강화 연수를 추진한 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전체 초등교사 연수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초등교사 역사동아리를 공모하고, 5~6학년용 사회과(역사) 교수-학습 과정안을 개발해 전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 초등학교에 배포된 6-1 사회과 국정교과서는 2009개정교육과정을 적용해 올해 처음 학교에 선보인 사회교과서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일본군‘위안부’ 및 5ㆍ18민주화운동 관련 서술 등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견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중ㆍ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 이후 역사교과서 보조 교재를 4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며  “ 중ㆍ고등학교용 보조 교재가 완성되는 시점에 초등용 보조교재를 광주교육청 주관으로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이어 “역사교육 강화를 위해 교사들의 자발적 연구 분위기 조성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올해부터 수요자 맞춤형 연수 등을 포함해 15시간 이상 교원 연수에 역사 강좌를 필수로 개설하고 있다”며 “역사교사 중심의 인력풀을 확보해 초ㆍ중등 교원연수 등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항일독립운동 및 광주 민주화운동 유적지를 살펴보는 등 현장체험이 중심이 되는 역사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역사 주제에 대한 심층적 탐구활동과 우리지역 역사문화유산 현장체험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초·중·고 사제동행 역사동아리’ 50여 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학교로 찾아가는 독립운동 이야기’를 음악회 15개교, 전시회 20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을 위한 민주·인권·평화 및 역사 특강을 진행한다.

▷등록일 : 2016-03-15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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