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8일 금요일

건축‧토목 본업인 주민들 복지공동체, 우리 손으로


월산4동 주민들 의기투합,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 운영
전기‧철물 등 다양한 직업군…취약계층 세대 불편사항 처리 


건축과 토목, 전기공사 등을 본업으로 하는 주민들이 이웃을 돕는 복지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능기부에 나선 이들은 월산4동 주민들이다. 

18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월산4동 주민센터는 이날 오전 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16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는 건축과 토목, 전기 등 다양한 직업군을 가지고 있는 주민과 자원봉사자 15명으로 구성됐다. 

지역 복지문제를 해결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발굴해 생활 속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이들은 월산4동 관내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등과 콘센트 교체, 방충망 보수 등 취약계층 세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원인 정회성씨는 “우리동네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겠다”면서 “책임감을 갖고 성실한 자세로 임해 재능기부를 통한 이웃사랑 복지공동체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향송 월산4동장은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는 취약가구와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어 줄 것이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이 수혜자에게는 큰 만족감을 주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박등 호민관 생활기동대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월산4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불편 사항 등을 신청하면 된다. 

한편 월산4동주민센터와 동복지호민관협의체는 올해 1월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수박등 호민관의 집’을 마련해 지난 2개월 동안 취약계층 6세대를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등록일 : 2016-03-18 17:4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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