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5일 월요일

장휘국 교육감, 청와대 앞 1인 시위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도 청와대 전달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5일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대한 정부책임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장 교육감은 피켓 문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인 누리과정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이던 2013년 1월 전국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했던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는 내용을 피켓에 담았다.

장 교육감은 “대통령께서 국민과 한 약속 잊으신 것 같다. 법률상 누리과정은 교육청 의무가 아니다”며 “대통령께서 긴급 국고지원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1인 시위를 끝낸 장 교육감은 ‘박근혜 대통령께 드리는 건의문’도 청와대에 전달했다. 

장 교육감은 건의문을 통해 “그 동안 수없이 국회와 정부에 대화를 요구하고, 누리과정 문제해결을 위한 대통령님의 결단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교육감들과 대화하지 않고 있다”며 “이제 대통령님께서 나서 주셔야만 이 위기를 해결하고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 통합의 정치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부터 내국세의 20.27%25로 묶여 있는 교부금으로는 유ㆍ초ㆍ중등 교육의 현상 유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지금의 보육대란을 막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긴급 국고 지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등록일 : 2016-02-15 17: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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