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30일 목요일

광주시, 네팔 지진 이재민 돕기 나서


공무원‧단체‧기업인‧시민 등 성금 모금, 네팔 정부에 전달키로 
 

광주광역시가 지난 25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발생한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나섰다. 

시는 시 산하 및 자치구 공무원,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8일까지 성금을 자율 모금하고, 지역 단체, 경제계, 종교계, 학교, 시민 등을 대상으로 5월1일부터 지속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성금 모급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기관이나 단체, 기업, 개인 명의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중앙회에 기탁돼 네팔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30일 시 산하 및 자치구, 출자 및 출연기관 관계자 회의를 긴급 개최해 성금 모금에 소속 공무원과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고 종교계, 경제계, 학교, 유관기관 등에도 성금 모금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9일 지자체 최초로 (사)희망나무․조선대 병원 의료진 등 10명으로 긴급구호대를 구성해 피해 현장에 파견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에도 공직자와 시민 성금 5200여 만원을 모금해 필리핀 일로일로시에 전달했다.

홍남진 시 사회복지과장은 “항상 어려울 때 나눔을 앞장 서 실천한 광주정신으로 지진 피해로 절망과 상실에 빠져 있는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피해 복구에 작은 밑거름이 되기 위해 성금 모금을 계획했다.”라며 “지역 단체와 기업, 시민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등록일 : 2015-04-30 17: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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