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15일 수요일

2015 생생문화재 사업 본격 시동


오는 18일 ‘무등산 분청사기 도예체험’을 시작으로 12개 프로그램 연중 운영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큰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충효동 왕버들,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 일원에서 2015 생생문화재 사업 ‘왕버들 문화제’(오래된 미래, 할아버지 왕버들)를 연중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하여 ‘활용을 통한 보존’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실시하는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북구는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에 북구는 전문가 및 주민 의견이 반영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보조 사업단 7곳과 함께 7대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9개월간 진행한다.

먼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충효동 평촌도예공방에서 개최되는 ‘무등산 분청사기 도예체험’이 오는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운영된다.

북구는 이번 도예체험을 통해 조선 분청사기 유적지로 유명한 평촌마을을 전통문화 체험 장소로 재조명하고, 가치와 예술성이 높은 무등산 분청사기 가마터인 ‘평촌도예공방’을 전통의 맥과 정신을 잇는 문화관광 체험 학습장으로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북구는 왕버들 마을 스토리텔러 양성(4월~10월), 김덕령장군 관련 문화유산 답사(5월~10월), 왕버들 생태마을 이야기 캠프(8월), 왕버들 돗자리 음악회(10월), 생생문화재 현장 스케치(10월), 왕버들 후계목 분양(10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왕버들 문화제’를 개최하여 왕버들 사생대회, 마당극, 전통 민속체험 문화장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자원을 두루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상 문화재를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 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제가 개최되는 충효동 왕버들은 2012년 10월 천연기념물 539호로 지정되었으며, 환벽당 일원은 2013년 11월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107호로 지정된바 있다.

▷등록일 : 2015-04-15 17: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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