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5일 화요일

광주 동구, 경양마을 주민극단 창립공연 개최


‘꿈꾸는 개미’, 6일 마사회 특설무대서 초연  


마을주민들이 극단을 꾸리고 배우로 분해 마을이야기를 직접 무대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동구 계림1동 경양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극단 ‘꿈꾸는 개미’는 6일 오후6시30분 한국마사회 광주지사 1층 특설무대에서 주민 등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창립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미가 물어다 준 쌀’이라는 제목의 이번 공연은 조선 세종 때 경양방죽(현 계림동 홈플러스 일대) 축조 시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개미가 쌀을 물어다 주어 방죽을 완공했다는 개미설화를 무대에서 펼쳐 보인다.  

16차시의 연극교실 졸업생 중 40~70대 주민 20여명으로 구성된 경양마을 주민극단은 창립공연을 위해 놀이패 ‘신명’ 출신 연극인 추말숙씨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지난해 9월부터 매주 2회씩 맹연습을 해왔다. 

주민극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덕령과 용마비’ 등 경양마을의  역사, 전설을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과 연출 작업을 활발히 해 나갈 것”이라며 “경양마을 사료전시관, 둘레길 등과 연계해 마을을 알리고 관광자원화하는데 주민극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극단은 오는 2월17일 오후6시 예술의 거리에 있는 궁동예술극장에서 2회 공연을 이어간다.  

▷등록일 : 2016-01-05 17:36:38
예스큐뉴스의 모든 기사는 예스큐뉴스 기자들의 취재 기사와 각 기관 및 업체에서 제공되는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 Copyright 예스큐뉴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