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1일 수요일

공동주택 갈등 민원 선제적 대응한다


광주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개소·업무협약 체결
민원예방 상담·교육, 발생민원 조사·중재·대안 제시
유관기관과 층간소음·분쟁 상담, 쓰레기 감량 사업도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공동주택을 투명하게 관리하며, 각종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광주광역시는 11일 시 건축주택과 내에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지원센터는 광주지역 공동주택 비율이 지난 2014년 말 기준으로 64.6%25에 달할 만큼 대표적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민원이 발생하고 있고 입주민간 분쟁 등으로 광주공동체 활성화의 저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센터는 ▲교육·홍보 ▲공동체 활성화 ▲진단·자문 ▲조사·감사의 기능을 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민원의 사전예방 및 해소를 위한 상담 및 교육, 민원발생 단지에 대한 현지조사, 중재,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센터에 전담직원 2명을 배치하고, 공동주택 관리 전문가로 정책자문관 1명과 현지 조사원 2명을 각각 위촉해 투입했다.

또 지원센터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이날 광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총연합회,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광주광역시지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광주광역시회와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이들 단체는 앞으로 ▲공동주택단지의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상담, 자문, 교육, 홍보사업 ▲공동주택 근무 경비원, 청소노동자 등의 근무환경 개선 및 인권 증진에 관한 사업 ▲공동주택 층간소음 및 분쟁예방을 위한 상담, 교육, 홍보사업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한 환경조성 및 쓰레기 감량화를 위한 사업을 함께 펼친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이날 센터 개소식에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이웃과 단절되어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번 공동주택관리 지원센터 개소가 주민 간 단절과 불신, 갈등을 극복하고 광주공동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센터 설치 및 관련 단체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공동주택의 관리비 절감 및 투명한 관리에 도움이 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등록일 : 2016-05-11 18: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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