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발대식…오는 16일부터 100일간 유해 해충과 전면전
지카 바이러스 환자 발생 차단 등 감염병 예방에 주력키로
광주 남구는 11일 “감염병을 예방하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격적인 하계 방역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날 푸른길 공원에서 ‘하계방역 발대식’을 갖고 오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 100일간 하계방역 활동에 돌입한다.
발대식에는 민간 위탁방역 업체와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하계방역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장비 점검 및 방역 소독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광주공원과 사직공원, 광주천변 등에서 시범 방역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자율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월산동을 제외한 관내 15개동을 4개 권역으로 편성, 보건소 지원방역단 및 민간 위탁방역 업체와 공동으로 주택가 밀집지역과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물 웅덩이, 민원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특히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사전 방역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남미를 중심으로 소두증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모기 등 유해 해충에 의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감염병의 주요 매개체인 모기에 대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방제가 필수인 만큼 모기 서식지 및 취약지를 발견한 주민들은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신속한 방역 활동과 주민 불편사항 등을 수시로 점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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