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3일 화요일

광주 서구,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방풍, 보일러 수리 등 찾아가는 서비스


독거노인, 장애인,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방풍작업, 보일러 수리 및 교체 등
‘할머니가 혼자 사시는데 추운겨울 연탄보일러가 고장나서 막막합니다’


“아이고~~~혼자 살면서 어떻게 보일러를 고칠 수 있겠어요. 
   이렇게 바꾸고 나니 방이 따땄하니 정말 좋네요. 

화정동에 사는 양 모(86세) 할머니는 보일러수리를 위해 자원봉사하러 나온 직원들의 손을 부여잡으며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생활하는데도 어려워 돈을 주고 보일러를 수리하는 것은 엄두도 못낼 뿐더러 거동마저 불편해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었다.

그런데, 구청에서 실시하는 서민생활 도우미제 지원사업을 통해 고장났던 보일러를 고치게 된 것이다.


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서민생활 도우미제 지원사업을 실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서민생활 도우미제 지원사업은 동절기 방풍작업이나 보일러 수리 등 작지만 그마저도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도배, 목공, 전기설비 등 건설관련 기능 소지자를 전문인력으로 선발하거나 관련업체의 도움을 받아 창문방풍 작업, 보일러․수도․가스․전기․싱크대 수리 등을 수리해주고 있다.

특히, 서구는 간단한 집수리 외에도 재무컨설팅, 장수사진 제공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까지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유난히 길어진 동절기에 소외되어 외롭게 보내는 이웃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이웃이 이웃을 돕는 수호천사 동복지협의체를 통해 관내에서 불편을 느끼는 이웃들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집수리 428회, 보일러 수리 및 교체 74회 등 총 589회의 ‘서민생활도우미제 일상생활 지원 사업’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등록일 : 2015-01-13 17: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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