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7일 월요일

사랑의 건강계단 이용자 150만 명 돌파


한 달 앞서 목표 달성, 후원금 1500만원 적립 완료


광주 동구의 ‘사랑의 건강계단’이 주민과 공무원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7일 누적 이용자 수 150만 명을 넘어서 연말까지 목표로 한 후원금액 1,500만 원을 조기에 달성했다. 

호남권 지자체 중 최초로 청사 본관 1~6층에 설치돼 지난 4월부터 운영된 사랑의 건강계단은 계단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빛과 가야금 소리가 나도록 설계됐으며 이용자가 한 층을 오를 때마다 10원씩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동구는 평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던 사람들도 건강계단 이용을 생활화하면서 이용자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공공전기요금 절감, 기부문화 확산 등 다방면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고 평가했다. 

동구의 사랑의 건강계단 운영은 또 지자체, 병원, 학교, 지하철 등 전국에서 설치 문의가 잇따르는 등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동구는 오는 17일 구청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천받은 관내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각 30만 원씩 모두 1,5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건강을 지키면서 기부도 하는 사랑의 건강계단이  주민과 직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새로운 기부문화로 조기에  정착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5-12-07 17: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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