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5일 월요일

광주 동구, 우리동네 요리사랑방 운영


요리 통해 자립능력 높이고 따뜻한 마을공동체 형성 




산수동에 거주하는 김모(75) 할아버지는 요즘 ‘우리동네 요리사랑방’에 다      니는 재미가 쏠쏠하다. 평소 어렵게만 생각했던 요리에 자신감이 붙은        것은 물론 혼자 살면서 거르기 일쑤였던 끼니를 해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 동구가 남성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을형 복지공동체 사업 ‘우리동네 요리사랑방’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독거노인 15명을 대상으로 동구노인종합복지관에서 운영되는 ‘우리동네 요리사랑방’은 채소, 생선 손질과 같은 요리 기초부터 간보기, 찌개 끓이기 등 요리 만들기를 통해 어르신들의 자립능력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또 조리한 음식을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들께 제공해 공동체 돌봄에 기여하고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해 따뜻한 복지공동체 형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모 어르신은 “요리와는 거리가 멀어 자주 끼니를 거르곤 했는데 간단한 반찬 만들기부터 찌개 끓이는 법 등을 배우고 나니 요리가 즐겁다”면서 “어떤 요리를 배우게 될까 매주 요리사랑방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6-07-25 17: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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