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7일 수요일

양3동, 어린이 자율방범대 발대


5개 분야 전담지원반 구성, 대회기간 중 각종 문화행사 개최준비


광주 서구 양3동 지역에 어린이자율방범대가 창설됐다.

지난 16일 서구 양3동 자율방범대 초소에서는 어린이 자율방범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달 10일부터 한 달간 어린이 대원 모집에 나선 양3동 자율방범대는 25명의 어린이들을 방범대원으로 모집했다.

어린이 대원들은 매주 화요일 9시부터 양3동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어두운 동네 골목, 통학로, 광주 천변 등 동네 구석 구석을 돌며 어른들과 함께 순찰에 나서게 된다.

한편, 지난 1997년 창설된 양3동 자율방범대는 지역의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직장생활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한 차례씩 꼬박 꼬박 방범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층도 폭 넓고, 직장인에서부터 자영업에 이르기까지 종사하는 분야도 다양하다. 결성 초기 10여명에 불과하던 대원들도 지금은 30여명으로 훌쩍 늘었다. 

넉넉치 않은 시간과 일정 속에서도 안전한 마을을 가꾸고자 하는 주민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이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2013년에는 광주지방경찰청이 선정한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뽑히기도 했다.

박건태 서구지역 자율방범연합대장은 “어린이 방범대원들은 단순히 범죄예방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동네 청소, 경로당 위문 등 다양한 자원봉사도 할 계획”이라며 “우리 마을을 스스로 가꾸고 지켜나가는 등 공동체 정신을 심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등록일 : 2015-06-17 17: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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